『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새 책이 나왔습니다.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이 번역서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20대에 번역한 두 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시절, 지난세기에는 제 번역 수준도 낮았지만 저작권 없이 막 내던 시절이라서 .. (쿨럭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성경에 실린 신화적 표상을 잘 드러낸 책입니다. 저자 맥컬리 교수는 루터교 신학교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25년만에 이 책이 재출간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25년전에는 이런 생각이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나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을 자유자재로 엮어서 새롭게 해석하는 일이 조금 더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내일 출범하는 한국고대근동학회 기조강연도 역시 신화의 언어와 성경에 대해서입니다).

저도 25년 만에 새로 원고를 다듬고 많이 고치고 각주도 많이 달아서 새로 냅니다. 저작권 문제를 잘 해결해 주시고 또 번역도 의뢰해 주신 감은사 이영욱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신교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인데 가톨릭 용어를 그대로 쓰게 해 주시고 또 주교님 출판허가도 받아주신 감은사는 아마 한국 신학사에 큰 족적을 남길 출판사가 될 것 같습니다. 크신 하느님을 닮으려는 노력은 늘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졸저 ‘구약성경과 신들’, 그리고 ‘구약성경과 작은 신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그 바탕에 이 책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저의 “신들” 시리즈의 출발점이 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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