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준, 『인류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 고대근동 3천 년』(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22)

고대근동 3천 년 역사 전체를 쉽게 쓴 수업교재이자 에세이입니다. 한국인으로 처음 같습니다. 젊은 세대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원준, 『인류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 고대근동 3천 년』(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22)

“고대근동 3천 년을 한눈에 보여 주기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고대근동의 종교’를 강의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대학에서 구약학, 고대근동의 종교, 유다교 등 을 강의하며, 고대근동 세계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드러내고 심화할 길도 열어주는 책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인류최초의 문명인 고대근동 문명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일부를 아우르는 넓은 지역에서 3천여 년이나 지속되었고,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직접적 배경이자 고대 인도 종교에 끼친 영향도 적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지성계는 이토록 중요한 고대근동 세계에 대해 놀랍도록 무지했고 지적 갈증을 달랠 수 있는 자료도 마땅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리스 이전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역사적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면서도 그 해석과 의미를 쉽고도 차분하게 설명할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를테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특징을 “동방의 유럽”으로, 고대 이집트의 특징을 “서방의 중국”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피라미드를 명동성당의 크기와, 최초의 도시 우르를 경복궁의 크기와 비교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서강대 종교학과에서 행한 강의 노트를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EBS에서 한 “고대근동 3천 년과 이스라엘”의 주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1번 댓글).

강의는 서강대에서,, 방송은 EBS에서,, 책은 서울대에서 … ㅎㅎ

개인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아쉬운 점은, 가톨릭대와 신학교가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평신도 신학자의 성서학 강의를 철통처럼(?) 막는 분위기는 언제나 바뀔런지요 … (에효)

20권째입니다. (번역도 아니고 공저도 아닌) 단독저술로는 6권째입니다.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8971522

교보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2130037&orderClick=LEA&Kc=#N

P.S. 제가 아직 실물로 책을 받아보지 않았다는 점은 비밀아닌 비밀. ㅋ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 – 탈교회인 8인 인터』(북오븐 2022)

단숨에 읽었다.

가톨릭 교회의 신부님들, 수녀님들이 모두 한 번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많으면 전국의 모든 수녀님들과 신부님들에게 다 한 권씩 사 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출판사나 언론인들은 …
“냉담인 열전” 같은 책을 기획하시는 것도 좋겠다.

추천한다.
한 사람이 내면의 깊은 아픔을 고백한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매컬러, 『인터넷 때문에』

그래천 매컬러, 『인터넷은 우리의 언어를 어떻게 바꿨을까?』, 강동혁 옮김, 어크로스, 2022

흥미로운 책이다. 제목에 이끌려 샀는데, 받자마자 서문을 그냥 읽어버렸다.

앞으로 글을 쓸 때 참조가 될 것 같다.

어크로스가 책을 잘 만드는 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 ㅎㅎ 화이팅.

김인철, 『히브리어 직역 토라 – 창세기』

이런 작업을 보면 참 즐겁다.

김인철 옮김, 『히브리어 직역 토라 – 창세기』, 예수아성서연구원 2022.

나도 비슷한 작업을 구상했고 조금씩 실행에 옮기는 중인데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이 참 반갑고 기쁘고 즐겁고 귀하다. 앞서 가시는 분이 계시면 좌표를 잡기가 훨씬 낫다. 운전도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감사하다.

무릇 ‘본문 작업’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가톨릭계 신학교에서 구약신학은 이런 본문작업을 하는 기운이 너무 적어서 참 걱정이다. 영성적인 해석이 퍽 강조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영성적 해석이란 이것이다’ ..하고 내놓는 작업도 없다. 그냥 영성적 해석을 하자고 수십년째 도돌이표 같다. 물론 한님성서연구소는 꾸준히 본문작업을 한다.

한국고대근동학회(KANES) 공식 카페

한국고대근동학회 홈페이지가 새로 열렸습니다. 네이퍼 카페입니다.


한국고대근동학회(KANES)

지금은 좀 비어 있습니다. 현재는 창립총회 자료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강연 홍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고대근동학회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은 모두 카페 가입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축하인사, 개인소개, 바램,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 등등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북토크] 마르크스 추기경의 자본론

제가 일하는 분야가 1) 고대근동학 2) 구약학 3) 가톨릭 평신도 신학입니다.

사실상 1)과 2)는 거의 같은 분야이고요.

평신도 신학자로서 의정부 교구에서 오는 토요일에 북토크를 합니다.

평신도 젊은이와 ‘교회와 사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이 오세요 ㅎㅎ

이번엔 줌으로도 됩니다.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새 책이 나왔습니다.

포스터 R. 맥컬리,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의 믿음 – 성경이 수용한 고대근동 신화』, 주원준 옮김, (감은사, 2022)

이 번역서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20대에 번역한 두 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시절, 지난세기에는 제 번역 수준도 낮았지만 저작권 없이 막 내던 시절이라서 .. (쿨럭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성경에 실린 신화적 표상을 잘 드러낸 책입니다. 저자 맥컬리 교수는 루터교 신학교수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25년만에 이 책이 재출간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25년전에는 이런 생각이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나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고대근동 신화와 성경을 자유자재로 엮어서 새롭게 해석하는 일이 조금 더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내일 출범하는 한국고대근동학회 기조강연도 역시 신화의 언어와 성경에 대해서입니다).

저도 25년 만에 새로 원고를 다듬고 많이 고치고 각주도 많이 달아서 새로 냅니다. 저작권 문제를 잘 해결해 주시고 또 번역도 의뢰해 주신 감은사 이영욱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신교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인데 가톨릭 용어를 그대로 쓰게 해 주시고 또 주교님 출판허가도 받아주신 감은사는 아마 한국 신학사에 큰 족적을 남길 출판사가 될 것 같습니다. 크신 하느님을 닮으려는 노력은 늘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졸저 ‘구약성경과 신들’, 그리고 ‘구약성경과 작은 신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그 바탕에 이 책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저의 “신들” 시리즈의 출발점이 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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